[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도내에서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5~11월 SFTS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2주 이내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4~5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사업을 통해 1160마리의 참진드기를 채집했다.
김영수 연구원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파질환의 유입·확산에 대처하고자 SFTS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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