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오늘 확진자 600명대 중반… 방역 경각심 잃지 말아야”

권덕철 “오늘 확진자 600명대 중반… 방역 경각심 잃지 말아야”

1차 예방접종자 수 1510만명, 전 국민 29.4% 참여

기사승인 2021-06-23 09:31:07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며 방역에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간 단위로 봤을 때 여전히 일 평균 400명대 중반의 적지 않은 규모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고, 학교·학원·사업장·교회·병원·음식점·노래연습장·주점·유흥시설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위험요인이 많은 곳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신규 확진자 규모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의 비율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다수 잠재해 있고,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한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예방접종자 수는 1510만명으로 전국민의 29.4%가 1차 접종에 참여했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9만명으로 전 국민의 8.4%에 해당한다.
 
권 1차장은 “집단면역 고지를 향한3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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