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여성의 8.8%가 고위험 음주 상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라대 보건행정학과 연구팀이 성인 여성 3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최근 1년간 1잔 이상의 음주를 한 차례 이상 가진 ‘일반 음주’ 여성의 비율은 55.2%였고, 주 2회 이상, 한 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 여성이 8.8%로 파악됐습니다.
고위험군의 비율은 20대가 21.8%로 가장 높았고, 40대 15.1%, 60세 이상 5.5%로 나이가 많을수록 낮았습니다.
고위험 음주를 높이는 요인으로는 흡연과 우울 등이 꼽혔는데요.
흡연을 하거나 우울감이 있는 여성의 고위험 음주 위험은 각각 4.5배, 7배 더 컸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