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 입국자 18명은 모두 경증으로 확인됐고, 기내에서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 병원이나 음압격리시설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이동할 때는 외부접촉을 통한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할 예정이고, 격리시설 등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으로 이송되거나 자가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서 현지에서 확진된 후에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들의 입국 및 이동 그리고 치료 전반의 과정에서 추가감염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세 및 국내에서도 하루 수백 명대 발생 등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나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 유증상 시 검사받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