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노인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선대 의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6만7천여 명을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네 개 그룹 지역으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0∼22g/㎥로 가장 낮은 1그룹 지역에 사는 노인에 비해 26∼36g/㎥로 가장 높은 4그룹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우울증 위험이 1.5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가 인체로 들어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