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시설 내 놀이기구 및 어트랙션 설치를 마치고 오는 2022년 상반기 개장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따르면 건물 56개동 공정률은 99%를 보이고 있으며 놀이기구 19개 동 중 레고랜드 호텔내부에 설치되는 1개동을 제외하고 모든 놀이시설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현재 안정성검사 및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측은 “이번 주말까지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보도블럭 및 조경 등 레고랜드 호텔을 제외한 모든 공정이 완료될 예정으로 기능적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단 쇼 시설 내부에 설치되는 다양한 특수효과 장치와 미니랜드 레고 구조물은 현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별도 발주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직원들은 테마파크 내 서비스 관리동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준공 및 개장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펌프질을 해 소방차를 움직이고 불을 끄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파이어 아카데미’가 국내 처음 도입된다.

또 현재 1단계 사업 3000억원 중 2400억원을 발주해 테마파크 공사 및 시설 설치가 진행 중이며 잔여금액 600억원은 운영시스템 설비, 조형물 등으로 개장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투자금은 자본금 증자형태로 기성금 지급시점에 맞춰 지속적으로 증액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멀린사 투자는 현재 905억원이다.

기반시설 공사는 현재 토공, 우수공, 펌프장 등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2월26일 이후 본격적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인력양성 및 채용 협약의 연장선인 인력 채용이 시작되고 있다.

현재 전문인력 보강을 위해 재무, 인력, 식음료, 호텔, 놀이서설 운영 등 분야별 직원을 채용 중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현재 총 24명을 채용했으며 이중 11명을 강원 도민으로 충당했다. 올해는 약 130여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2022년도 1200~1600여명의 인력채용을 위한 대학연계 인력 양성 교육이수 과정은 테마파크 개장 시 인력투입효과 극대화를 위해 2021년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전 세계 최초 섬에 조성되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미래는 레고랜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