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민희 기자 = 수상스포츠의 계절 여름이 탈모인들에게는 반갑지 않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때인 만큼 휑한 머리숱이 드러날세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날이 더워 가발이나 흑채 등을 이용해 탈모를 숨기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가발 착용 부위에 땀이 차서 두피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넓어 보이는 헤어라인을 가리기 위해 앞머리를 내리고 다닐 수밖에 없는 불편함도 이만저만 아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도 문제다. 여과 없이 햇빛에 노출된 두피와 모발이 자외선을 흡수하면 두피와 모발의 영양 손실과 노화를 촉진하고 열이 차올라 땀과 피지 분비를 가속화시킨다. 이로 인해 두피가 습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고,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이를 막고자 사용하게 되는 일명 ‘카더라’ 제품들. ‘탈모에 좋다더라’고 소문난 식품이나 케어 샴푸, 각종 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품목이 대다수이고,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성도 높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온다’ ‘탈모약을 먹으면 정력이 약해진다’ ‘탈모방지용 샴푸는 효과가 있다’ 등의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 역시 탈모인을 두 번 울린다.

분명 팩트체크가 필요한 탈모에 관한 정보들을 쿠키건강TV 「메디컬 해시태그」에서 살펴본다.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식 정보부터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피부과 전문의 송병한 원장과 한의사 지유진 원장과 함께 확인한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에도 신경 쓰이는 탈모인이라면 주목해야 할 시간, ‘탈모’를 주제로 진행되는 쿠키건강TV 「메디컬 해시태그」 9회는 오는 7월 6일 화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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