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보건소 오명석 팀장이다. 시에 따르면 오 팀장은 지난 3일 엄사네거리 부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민은 날숨은 있었지만, 들숨은 없었으며, 토사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오 팀장은 신속히 구강안의 토사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이물제거 복부밀어내기 응급처치를 시도, 막혀있던 기도를 확보하고 유지하여 줌으로써 자가 호흡을 유도했다. 주변 시민에게는 119 신고를 요청하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 할 때까지 시민을 보살피며 의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의식을 회복한 시민은 119에 인계됐으며, 오 팀장의 선행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오명석 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위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 응급처치 요령과 방법을 익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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