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간 소아, 청소년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증했고, 이들 중 29%는 이상지질혈증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10~18세 8천여 명의 각종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살펴봤는데요.
그 결과 남성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54.78㎎/㎗에서 161.20㎎/㎗로, 여성 그룹은 161.35㎎/㎗에서 168.90㎎/㎗로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엔 남녀 그룹의 이상지질혈증 발생 빈도가 각각 28.1%와 29.7%까지 높아졌는데요.
연구팀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근 호전 추세를 발표한 미국, 일본 통계와 대조적”이라며 “국내 소아, 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증가에 대한 억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