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간다에서 온 20세 역도선수 율리우스 세키톨레코가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의 훈련소에서 실종됐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각국 대표단은 매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샘플을 제출해야 하는데, 세키톨레코의 샘플의 제출되지 않아 관리팀이 호텔방을 수색했지만, 그가 사라졌다. 동료들은 16일 자정에 마지막으로 세키톨레코를 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키톨레코를 비롯한 우간다 선수단 9명은 지난달 19일 일본에 입국했고, 이중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선수단은 이즈미사노의 호텔에서 대기하다가 이달 7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그 사이 세키톨레코는 체급 내 랭킹 변동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곧 일본을 떠나야 하는 처지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간다 선수단장이 선수들의 여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소지금을 일본 엔화로 환전할 기회는 없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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