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위험요소를 3가지 이상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는 치매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공동 연구팀이 성인 149만여 명의 4년간 건강검진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그룹은 없는 그룹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위험성이 1.35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이 1.50배 늘어났습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요소를 가진 경우 운동과 식생활 개선 그리고 치료를 통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