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 취업 포털 게임잡은 지난 14일부터 20일가지 게임업계 직장인 228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3%가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여름 휴가를 안 간다는 39.0%, 미정은 16.2%였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코로나 감염 불안’ 때문이 가장 컸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그룹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코로나 감염 불안 때문에’가 65.1%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며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38.9%)’,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6%)’, ‘갈 수 있는 휴가지가 한정적이어서(22.2%)’, ‘무더위 때문에 여름 휴가를 선호하지 않아서(19.8%), ‘최근 일이 너무 많아서(1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름 휴가를 다녀온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가 선호 지역으로 ‘강원도(21.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서울(15.7%)’, ‘제주도(12.7%)’ 등을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32.4%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접근성이 좋은 ‘강원도’가 ‘제주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름 휴가는 주로 ‘8월 셋째주(21.6%)’와 ‘8월 넷째주(20.6%)’에 갈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게임업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 등 외부 활동보다는 ‘홈캉스’를 즐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83.3%의 응답자는 ‘여름 휴가 기간, 집에서 홈캉스를 즐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이 외에 소수 응답자(16.7%)만 외부 활동을 즐길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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