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항생제를 쓰지 않은 축산물을 사기 위해 20%가량 더 비싼 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수의학과 연구팀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응답자들은 일반 축산물보다 평균 19.8% 더 비싼 비용을 내더라도 무항생제 축산물을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비자가 항생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항생제 내성균, 항생제 잔류 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