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의 모친인 김말순 씨가 이날 오전 5시 4분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2003년 정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고, 2006년 남편 조언호 씨가 세상을 떠났을 때 딸 조수미에게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프랑스 파리 공연을 하라고 이야기했다.
SMI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수미 씨가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상을 치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조수미·조영준(SMI엔터테인먼트 대표)·조영구(개인 사업)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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