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1~7월 국내 신규 등록 전기차 4만7508대 중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2만8644대로 점유율 60.3%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는 국내 등록된 상위 전기차 대부분에 포진됐다. 신규등록 대수 1위 현대자동차의 포터2 EV(9793대), 2위 아이오닉5(8628대), 4위 기아 봉고3 1t EV(6047대), 6윌 기아 니로 EV(4176대)에 탑재됐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의 6분의 1 이상 수준의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3만대 이상 팔리며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나 배터리 화재 사고로 단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위 코나 EV(1437대), 8위 쉐보레 볼트 EV(1012대), 9위 포르쉐 타이칸(939대), 10위 르노 조에(506대)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8.2%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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