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코로나 19, 28-29일 산업단지 등 관련 확진자 42명 무더기 발생

논산시 코로나 19, 28-29일 산업단지 등 관련 확진자 42명 무더기 발생

황명선 시장, 30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발표

기사승인 2021-08-29 22:37:12
코로나 19 집단감염 관련 9월12일까지 사회적 거리 4단계 격상을 발표하는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에서 산업단지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42명(논산 396 - 437번)이 28일, 29일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들은 기확진자의 접촉자, 선제검사 확진 등으로, 10-60대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전날 논산시 보건소 선별검사소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논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중 28일 발생한 확진자는 "충남생활치료센터, 아산생활치료센터, 공주의료원 등에 분산 입원격리하고 전북, 인천시 이관 등 이송 조치했으며, 10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29일 확진자 8명은 의료치료기관과 협의 중이다" 라고 밝혔다.

이로써 논산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43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황명선 논산시장은 28일 오전 10시 산업단지 관련 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30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8일, 29일 동안 산업단지 관련 38명 등 총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50인 이상 사업장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각 세대 당 1명 이상 PCR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논산시는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3,596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일제 점검과 방역 강화를 위한 공무원 휴가 일시 중단, 탑정호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시설, 경로당, 공공시설 등에 대해 9월 12일까지 2주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확산은 외국인 근로자를 매개로 한 감염이 대부분이며, 시에서 선제적으로 외국인 및 현장근로자 등에 대한 선제적 PCR검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논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임시 선별진료소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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