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치매 환자가 급증세를 그리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WHO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뇌졸중 등 뇌질환으로 인해 치매를 겪는 인구를 5천5백만 명으로 추산했는데요.
이 숫자가 오는 2030년에 40% 증가한 7천8백만 명으로, 2050년에는 1억3천9백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HO는 전 세계 국가 중 4분 1만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책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에 걸린 사람 중 60% 이상이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