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 4시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 및 난치성 질환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익 R&D를 실현하는 방사선의학 기술의 역할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사 상생기구인 의학원 발전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국가적·지역적 원자력병원 역할(원자력병원 홍영준 병원장) △공공의료 개념 및 지원정책(서울시립대학교 나백주 교수) △방사선 기술과 미래 보건환경(한양대학교 김용균 교수) △공공의료에서 특수목적형 병원의 역할(보건의료노조 정재수 정책실장) 등 세부 발표를 통해, 방사선의학 전문기관으로서 전주기 연구 확립과 임상연계 혁신, 과학기술특성화·재난대응 병원으로서의 공공성 강화 등과 더불어 공공의료 지원 및 방사선진흥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 등이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정의당 이은주 의원(비례대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온라인 축사를 통해 의학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방사선의학 연구 및 진료로 공공의료 및 공익 R&D 실현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공공의료 강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의학원의 혁신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그 일환으로 장기적이고 공익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포럼 관계자는 “방사선의학 기술이 나아갈 바를 공공의료와 공익 R&D 관점에서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방사선의학 기술이 국민건강 증진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한‘방사선의학포럼’은 국내 방사선의학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첨단 의료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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