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기한 내 사용하지 않아 소멸한 KTX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할인쿠폰은 미사용 금액을 등급별로 구분해 차등 지급하며, 발급 후 1년 동안 모든 열차의 승차권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달 중 KTX 마일리지 적립 기준도 개편할 계획이다. 동일인의 중복·과다 적립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적립 횟수를 4회로 제한하고, 대신 여럿이 함께 이용할 경우 구매한 사람과 동행인을 구분해 각각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KTX 마일리지 등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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