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립대(총장 김용찬) 학생상담센터는 6일 교내에서 청양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충남스마트쉼센터, 새샘가종상담센터, 1366, 대전도박중독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리검사데이’를 개최했다.
‘심리검사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활동을 펼쳐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살-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심리검사데이는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상담은 기관별로 분담해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 생명사랑서약서 작성, 인터넷 중독 검사, 스마트폰 과의존 캠페인 등이다.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심리 검사 내용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예방 사업 및 치료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주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를 통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학생들의 심리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검사데이를 마련한 배경에는 학생들이 앞으로 언제든지 상담실을 부담 없이 찾아오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마음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은 누구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립대학교는 우수인재 모집을 위해 총장이 직접 ‘신입생 유치 전선’에 나섰다.
김용찬 총장은 7일 논산 대건고와 논산고, 센뽈여고, 강경상고를 각각 찾는 등 신입생 모집을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청양소재 고등학교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유치 활동으로, 우수인재를 지속해서 영입하겠다는 김용찬 총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먼저 논산대건고를 찾은 김 총장은 김춘오 교장과 신광철 교감, 한희정 3학년부장 등을 만나 최근 발표한 신입생 전학기 ‘무상교육’ 현황을 설명했다.
도립대가 발표한 무상교육은 2022학년도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학생이 경제 여건에 관계없이 평등한 고등교육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은 논산고 방문에서 김 총장은 이덕성 교장, 박경숙 교감, 우란희 3학년부장 등을 만나 기숙사 100% 입실, 통학버스 무료운행 등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립대 강점을 피력했다.
김용찬 총장은 센뽈여고 조미영 교장과 강경상과 박영해 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현재 추진중인 혁신지원사업, 기숙형 캠퍼스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전문대학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에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평소 가진 교육 철학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대학임을 강조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등록금 부담없이 학업에만 집중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라며, "모집학과는 △공학계열(건설안전방재학과‧환경보건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건축인테리어학과) △인문사회계열(자치행정학과(주‧야)‧경찰행정학과‧토지행정학과 △자연과학계열(호텔조리제빵학과‧뷰티코디네이션학과‧작업치료학과) 등 3개 계열 12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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