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일선 행정기관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 운영 '호응'

공주시, 일선 행정기관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 운영 '호응'

- 신풍면,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 운영
- 사곡면, 관내 주민 어린이용 마스크 4천장 나눔
- 금학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기름 나눔' 들깨 수확 '구슬땀'

기사승인 2021-10-12 20:00:25
공주 신풍면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 운영 장면.

김정식(오른쪽) 사곡면장이 얼굴없는 천사가 기부한 어린이용 마스크를 전달하며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 일선 행정기관 사곡면, 금학동 등에서 지역사랑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공주시 신풍면(면장 오원록)은 지난 10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치즈 요리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20여 명은 신풍면 입동리에 위치한 승일목장(미호치즈)을 방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에 관련된 설명을 들은 후 치즈 햄버거, 치즈 떡볶이 만들기 등의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심심했는데 같은 다문화 가족 친구들을 만나서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오원록 신풍면장은 “지난달에도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학동 새마을회(부녀회장 국명옥)는 지난 주말 회원 14명과 함께 관내 휴경지에 심은 들깨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확은 지난 6월 봉정동 휴경지 약 3,000㎡에 심은 들깨로 새마을회원들이 수확 전까지 비료주기, 물주기, 살충제 살포 등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 왔다.

국명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확에 구슬땀을 흘린 회원분들께 감사하며, 수확한 들깨는 ‘사랑의 기름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 사곡면(면장 김정식)은 얼굴없는 천사 주민이 기탁한 어린이용 마스크를 사곡면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사곡면은 기증된 어린이용 마스크 약 4천 매를 관내 호계초등학교 및 마곡초등학교, 사곡어린이집 등에 직접 배부하고 기증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 나눔도 함께 전달했다.

김정식 사곡면장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어린이들이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 방역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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