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1’ 11월 2일 온라인 개최 外

[제약산업 소식]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1’ 11월 2일 온라인 개최 外

기사승인 2021-10-18 15:06:08
[쿠키뉴스] 신승헌 기자 =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1’ 11월 2일 온라인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의 지원으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는 11월 2일 오전 10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협력과 경쟁산업체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최신 정보를 얻는 한편, 사업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오전 세션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주요 이슈 및 해결과제’, 오후 세션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양립가능(연합학습에 대하여)’에 대해 집중 진단한다.

오전에는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 및 AI연구의 성과(곽민섭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헬스케어 데이터의 의료 현장과 임상시험에서의 사용 경험 : 클라우드와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김경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헬스케어 데이터의 연결 : 주요 내용과 쟁점들(한현욱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데이터 활용과 보호 양립 가능성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유소영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 정책지원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환자 개인정보를 위한 의료 딥러닝 분할학습 기법(김중헌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연합학습 알고리즘 개발 및 활용(이정혜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Federated Learning Case Study(가제)(닉 레인 캠브릿지대학교 교수) ▲Federated Drug Discovery(김화종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순으로 진행된다.

김화종 센터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간의 협력은 결국 데이터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며 기업간의 경쟁도 가치있는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다”며 “이러한 협력과 경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같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10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등록비는 무료다.

◇조아제약,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홍보대사 위촉

▲사진=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이장군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아제약
대한민국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가 '조아제약의 얼굴'이 됐다.

조아제약은 지난 15일 조아제약 본사에서 이장군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1년간 조아제약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비롯해 기업 홍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카바디 간판스타다. 최근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 허벅지 힘만으로 수박을 깨는 괴력을 선보이는 등 남다른 신체조건과 운동 신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바디는 럭비·레슬링·격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전통 스포츠다. 제1회 월드컵 대회가 2004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이후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생소한 종목이다. 카바디 국가대표에 대한 지원도 열악하다.

조아제약은 이장군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과 더불어 대한민국 카바디 국가대표에 대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장군 선수의 건강한 이미지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며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을 건강하게 보살피자는 조아제약의 기업이념과 잘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기업과 제품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카바디 국가대표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원제약, 아동복지시설에 일반의약품 기부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잘 알려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18일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협회장 이소영)에 인후염 치료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를 각각 2000개씩, 총 4000개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시설은 특성 상 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번 기부로 서울시 내 40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환절기 걱정을 덜게 됐다.

대원제약이 기부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는 사탕처럼 입 안에서 녹여 먹는 인후염 치료제다. ‘요모겐트로키’는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으로 인후염으로 인한 목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켜 준다. ‘요를레이트로키’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노스카핀, 구아야콜설폰산칼륨,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의 네 가지 성분으로 되어 있어 기침, 가래,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 등에 효과가 있다. 각각 레몬맛, 모과맛으로 거부감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 OTC마케팅팀 김선홍 팀장은 “환절기를 맞아 인후염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컬처위크' 통해 아시아 직원들과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 체험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환자중심 가치와 기업문화를 위한 ‘컬처위크(Celebration of Culture)’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컬처위크에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 체험 프로그램(Patient Immersion Day)을 진행해, 환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환자체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환자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고통과 어려움을 경험해 보고 공감하며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로 기획됐다. 실제로 자신의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아는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행복할 뿐만 아니라 더 생산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체험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각국 직원들은 사전에 배송된 환자 체험 툴킷(toolkit)을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건선, 녹내장,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환자 체험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그들이 매일 직면하는 심리적 어려움도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후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환자들이 삶의 여정에서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들과 장애물을 해결할 필요성과 함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일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소감을 나눴다.

이외에도 컬처위크에는 ‘리더십’을 주제로 리더의 질문에 직원들이 답하는 형식의 역-멘토링 ‘무엇이든 물어보살 Part 2’와 같은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급격한 변화 환경에서 신뢰와 인정의 문화를 독려하는 ‘인정챌린지’ 결과 공유, 그리고 ‘여성 리더십(Women in Leadership)’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Part 2’는 지난해 대표이사가 보살 역할을 맡아 직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었던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MZ 세대들이 리더들의 고민을 듣고 해법을 제시해,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고 새로운 시각에서 회사의 문화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환자의 삶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애브비 이정인 대리는 “평소에도 우리가 하는 일이 환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어렴풋이 생각은 했지만, 환자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과 심적 고통과 부담을 잠시나마 경험하니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환자의 삶에 어떻게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고, 일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환자 중심의 기업문화와 마음가짐은 애브비가 추구하는 근간의 가치이자 우리의 DNA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환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환자의 삶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브비의 미션을 직원들과 함께 이루는 과정 중 하나로, 앞으로도 환자 중심 혁신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계 안전성 주목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이 한미약품 개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를 10월호에 등재해 출간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2020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나비드 사타(Naveed Sattar) 교수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계 이점과 위험도 비율(HR)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6월까지 발표된 GLP-1 관련 논문 중 500명 이상 환자가 등록된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평가 등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 연구 8건의 환자 총 6만80명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에페글레나타이드 AMPLITUDE-O 임상을 포함하면서, GLP-1 계열 약물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추가 입증했을 뿐 아니라, exendin-4 기반의 GLP-1 수용체 작용제로는 최초로 3-point MACE(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를 감소시키는 점도 입증했다.

연구진은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당뇨 환자의 심부전(Heart Failure)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11%까지 감소시킨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같은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매일 투여하는 치료제와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AMPLITUDE-O 임상은 사노피 주도로 진행돼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된 임상 3상이다.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환자 혹은 심혈관 질환 환자 4076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4mg 또는 6mg 용량을 단독 투여한 연구로, 위약 투여군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율은 27%, 신장질환 발생율은 32% 우월하게 감소한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전 세계에서 많이 쓰이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번 메타분석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기여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혈당과 혈압 조절, 체중 감소 등 이점은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확보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후시딘, 교보문고와 ‘문장약방’ 문장수집전 

▲사진=후시딘X문장수집 문장약방 전시월. 동화약품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자사의 상처 치료제 후시딘이 ‘문장약방’을 콘셉트로, 교보문고의 문장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장수집’ 전시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장약방’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책 속 문장 20개를 선정, 문장 카드로 제작하고 이를 전시한 행사다. 선정된 20개의 문장은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20가지 상황에 맞는 문장 키트 처방이 이뤄진다. 20개의 문장 카드는 후시딘 모양의 패키지에 담겨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후시딘의 ‘상처, 지지 않아’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담아, 뜻 깊은 책 속의 문장을 통해 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기획됐다. 후시딘은 올해 5월, 같은 주제의 TV-CF를 런칭하며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의 도전에 대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교보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후시딘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후시딘의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요즘, 문장 키트의 한 문장이 고된 하루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의 후시딘과 함께한 이번 ‘문장약방’ 행사는 교보문고가 201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문장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올해 행사는 10월 16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후시딘은 1980년 출시된 대한민국 대표 상처 치료제로, 현재까지 국내 상처 치료제 관련 시장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고 이외에도 겔, 밴드 등 다양한 제형과 용량의 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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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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