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충남의 다양한 농촌체험학습 자원을 학생과 도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제10회 충남농촌체험학습 한마당’이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오는 12-13일 이틀간 연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체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꿈과 쉼이 있는 농촌체험’이라는 주제로, 15개 시군에서 우수한 50여 농촌체험학습농장이 참여해 농생명 진로체험관(15개)과 치유농업관(15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가족형·소규모형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키트 전시·판매로 구성했다.
꿈이 있는 진로체험관에서는 유가공 전문가, 도예가, 전통 공예가, 꽃차 소믈리에, 원예치료사, 농촌관광 플래너 등 농생명 산업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청소년 진로탐색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쉼이 있는 치유농업관은 플라워허브티 블렌딩 체험, 수제 초콜릿 체험 등 치유 음식 만들기 체험과 눈으로 보고, 향으로 치유 받는 원예치유, 약용식물을 이용한 한방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관희 충남도 농촌체험협의회장은 “충남은 농촌교육농장, 농촌치유농장 등 350개의 농촌체험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생명 진로체험과 치유농업 등 농업·농촌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충남형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을 위해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농촌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부스별 체험인원 최소화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