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국제병원연맹 주관 ‘IHF AWARDS 2021’ 수상

H+양지병원, 국제병원연맹 주관 ‘IHF AWARDS 2021’ 수상

‘워크스루’ 방역으로 특별상

기사승인 2021-11-11 10:19:45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병원연맹(IHF) 주관 ‘IHF Awards 2021’에서 특별상(Dr. Kwang-Tae-Kim Grand-Hospital-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IHF AWARDS 2021는 제44회 세계병원총회의 특별 시상식으로 펼쳐졌다. 시상식에는 총 38개국, 25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제병원연맹 은 “지난해 3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검사 부스, ‘워크스루’가 글로벌 방역 아이콘으로 우뚝 서며, 많은 국가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었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각국 의료기관 등에 아낌없이 공유하며 ‘팬데믹’ 극복에 큰 공헌을 하여  수상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의 ‘워크스루’ 시스템은 지난해 4월 특허청 ‘K-워크스루’ 제1호로 특허 등록됐고 소독자동화시스템, 상황별 워크스루 탑재 등 개발을 거듭해 3.5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8만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단 한 건의 교차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워크스루 개발자인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은 “국제병원연맹을 비롯한 해외 많은 기관이 워크스루 개발 스토리에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향후 새로운 감염병 대비와 각종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을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초기,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 안전 보장이 힘들었던 한계 상황을 극복하자는 절실함이 워크스루 개발 원동력이 됐다”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방역에 헌신해 주신 병원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스루’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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