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309명… 전날보다 609명 감소

코로나19 신규확진 3309명… 전날보다 609명 감소

위중증 환자 629명·사망자 32명
현 상황에 대한 방역대책 이날 오후 발표

기사승인 2021-11-29 09:41:07
사진=박효상 기자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발생했다.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 등으로 전날보다 609명 감소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86명, 해외 유입사례는 23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309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4만4200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29명이며, 사망자는 3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580명(치명률 0.81%)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386명 △부산 144명 △대구 87명 △인천 233명 △광주 61명 △대전 43명 △울산 2명 △세종 15명 △경기 905명 △강원 55명 △충북 33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전남 28명 △경북 67명 △경남 85명 △제주 43명 등이다.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965명으로 총 4251만11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신규 접종 완료자는 1777명으로 인구 대비 79.7%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으로만 보면 인구 대비 91.3%가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513건 추가돼 총 38만5909건이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사례가 37만2002건으로 96.4%였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의 위험은 당초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평가했다. 

추가접종에 대한 참여도 독려했다. 권 1차장은 “추가접종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그 온전한 효과를 낼 수 없다”며 “앞서 1~2차 접종 때 보여준 적극적 참여의 힘을 추가접종에도 다시 한 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전날 일상회복지위원위원회의 전문가들과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했다. 상황평가에 기반한 종합적인 대책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거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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