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내년부터 출산장려금 20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기존 ‘출산장려금’ 명칭을 ‘첫만남 이용권’으로 변경해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일괄 지급된다.

첫만남 이용권은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1년간 유흥업소,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출생신고 후 2022년 1월3일부터 복지로·정부24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은 제도 시행 준비를 거쳐 2022년 4월1일부터 지급된다.

앞서 기존 출산장려금은 출생순위에 따라 차등을 두고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이상 100만원을 각각 지급했었다. 

고금재 시 보육아동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