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사범대학 교직부(김훈호 교직부장)는 24일 충남교육청 2층 제1회의실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제2회 예비교사 교육정책 제안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2회 예비교사 교육정책 제안 포럼' 에서는 예비교사들이 지난 7개월 동안 연구활동한 충남교육청의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주제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정책적 제언 사항들을 충남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등에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승리 학생(교육학과)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원의 역량탐색 및 요구도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고교학점제 과목별 이수 기준 가이드라인 제공, 최소 학업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지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또, 안선영 학생(미술교육과)은 ‘예술치료의 교육적 활용과 예술교사와 상담교사의 협력에 대한 인식 연구’를 통해 예술치료교육 관련 연수 개설과 교내 상담동아리 활성화 정책 등을 제안했다.
또한, 김은조 학생(한문교육과)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지역적 교육격차 실태 및 정책적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1수업 2교사제 도입의 필요성과 수업 나눔의 장 확대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외에도 ‘선거교육 활성화 방안’, ‘사범대학 복수전공 제도의 개선 방안’, ‘혼합연령학급 운영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예비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연구활동 지도교수를 맡은 김훈호 교직부장(교육학과 교수)은 “예비교사들이 직접 학교 현장의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해보고 현직 교사들과 함께 문제의 원인과 개선방안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충남교육청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연구 경험을 가진 예비교사들이 앞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의 주축이 되어 학교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개선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갈 수 있는 교육 전문가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직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예비교사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