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언제라도 우크라 침공 가능성" 경고

美 "러, 언제라도 우크라 침공 가능성" 경고

"베이징 올림픽 폐막 전 러 공격 가능성 대비"

기사승인 2022-02-07 09:06:36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지금이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설리번 보자관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고, 몇 주 뒤에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 대신 외교적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외교를 통해 상황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은 미국이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이달 20일 끝나는 것과 관련해, 2월 중순이나 올림픽 이후 침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올림픽이 끝나기 전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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