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재개발원(원장 오지현)은 7일 제26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입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정책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 대응과 공무원의 국제적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중견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선발·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한 제26기는 도와 도내 시군, 세종시의 6급 공무원 90명이며, 오는 11월 25일까지 42주간 교육 훈련을 받는다.
도 인재개발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집합·화상·사이버 교육을 탄력적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표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수생들은 공직 가치, 직무 가치 등 4개 분야의 교과 과정을 통해 지식과 소양을 갖추게 되며, 현장 학습, 국토 순례,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해 평가도 받게 되고, 특히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 및 자살 예방 대책 등 주제별 순회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충남형 뉴딜 정책 개발’을 주제로 3∼9월 정책 연구도 수행한다고 전했다.
오지현 도 인재개발원장은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각 기관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추적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조직의 중간리더로서 다양한 업무에 정통한 실력을 배양하고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방위 멀티플레이 행정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으로 그동안 25기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총 1,338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바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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