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열 예정인 채식(비건) 레스토랑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숲·주방·휴식을 의미하는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한 메뉴로 개인의 휴식과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농심은 포리스트 키친 총괄 셰프로 김태형 씨를 선임했다. 김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 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다.
농심 설명에 의하면 비건은 최근 친환경과 가치 소비 트렌드로 대체육을 비롯한 착한 먹거리로 주목받는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비건 트렌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비건 푸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포리스트 키친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비건 푸드에 대해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비건 문화를 이끄는 레스토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