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1000만달러’ 규모 지원 결정…“적극 기여할 것”

정부, 우크라이나 ‘1000만달러’ 규모 지원 결정…“적극 기여할 것”

외교부 “우크라이나 돕기 위해 결정”

기사승인 2022-02-28 19:58:13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우크라이나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란민에게 1000만달러(한화 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28일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한 뒤 발표했다. 외교부는 “러시아 불법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란민을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피란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27일 이번 러시아 침공 사태로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에 4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일본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1억달러(한화 1200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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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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