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30일 개관 ... ‘신세계’ 기념공연

세종예술의전당, 30일 개관 ... ‘신세계’ 기념공연

올해 36편-54회 자체 기획공연 예정

기사승인 2022-03-03 20:20:40
세종예술의전당 조감도.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이 30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일엔 개관 기념 공연으로 <신세계>를 선보인다. 연중 36편의 기획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세종문화재단은 전했다.

세종예술의전당 개관식은 30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개관 기념공연은 <신세계>를 주제로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로 구성하였다. 공연은 홍석원 지휘로, 한국의 대표적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한다.

개관기념공연 <신세계>의 관람대상은 사전 신청관객 및 개관행사의 주요 초청 내빈 900여명이다. 사전 신청관객으로 공연을 관람하려면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개관식 행사 및 개관기념공연은 코로나19와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4월 15일 진행하는 개관 특별공연 <푸른> 등 올해 36편, 54회의 자체 기획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시즌스페셜 8편, 국립단체페스티벌 7편, 클래식시리즈 5편, 지역협업프로그램 5편, 가족시리즈 3편, 미래거장시리즈 2편, 소극장시리즈 2편, 왕시리즈 2편, 기타 2편 등 총 8개의 섹션으로 체계적인 공연 방향성을 구축, 시민과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관위촉곡 2곡을 포함 개관특별 창제작 공연,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 등 6개 국립단체 공연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 등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세종예술의전당은 개관 이후 시민과 국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7월 중 ‘지역예술가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하반기부터는 외부 대관을 통해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세종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기회를 부여한다.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공연문화예술교육 등 국비공모사업을 지속 신청하여 자체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및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청회 등 세종예술의전당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연중 세종예당 홈페이지(http://www.sjac.or.kr)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을 통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창달하고, 세종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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