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여명 적은 25만432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과 견줘 확진자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216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재원 중 위증증 환자도 896명으로 전날보다 99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국내 25만4250명, 해외유입 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일보다 1만2526명 줄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421만2652명이다. 이중 해외유입은 2만965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을 넘어선지 닷새 만에 400만명대를 돌파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고위험군은 3만9390명(15.5%)이며, 18세 이하는 6만5490명(25.8%)이다. 재택치료자는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102만5973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5만9022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8834병상으로 전날보다 341병상이 확충됐고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3.5%, 준·중증병상 58.5%, 중등증병상 45.4%다. 생활 치료센터 가동률은 22.3%다.
한편 이날부터 식당과 카페 등 코로나19로 영업제한을 받은 다중이용시설 영업 종료 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신규 1차 접종자 3380명, 2차 접종자 7465명, 3차 접종자 10만2202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수는 4487만94명, 2차 접종자수는 4438만8199명, 3차 접종자수는 3174만6117명이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