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8일 학습 바우처 제공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으로 학습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로 했다.
올해 공모를 통해 학습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휴정신과의원, 지정신과의원(둔산동), 채원심리상담연구소, 마음위드아동교육상담센터, 행복나무아동교육상담센터, 도담도담심리상담센터, 동백심리상담센터, 한국심리연구소 대전심리상담센터, 헤아려봄심리상담센터 등 9개 기관이다.
학습 바우처 제공기관은 올해 말까지 불안이나 우울증 등으로 학습 부적응을 보이는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심리검사와 심리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블렌디드(대면, 비대면) 학습 컨설팅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대상 학생이 기관을 방문하거나 상담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대상 학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비대면(온라인)으로도 상담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학습 바우처 제공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고 상담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