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인 산불진화대원들에게 도시락을 포함해 구호 물품 3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불을 진화한 시점까지 매일 제공된 도시락은 총 1800인분이다. 울진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전달했다.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공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화를 위해 투입한 대원들에게 보급했다.
재단은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아동에게 교육 품목을, 학부모에게는 생활 필수 품목 중심으로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한 대원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지 지자체 관계자 의견으로 오랫동안 산불 진화에 헌신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이재민의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