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상공에서 갑자기 통신이 두절됐으며, 이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직으로 낙하한 여객기 주변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TV(CCTV) 등이 전했다.
아직까지 자세한 인명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2015년 동방항공이 인수해 6년 8개월여간 운행됐으며, 중국에서 대형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0년 8월 이후 11년 6개월여만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