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창선(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8대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시민을 위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선 의원은 먼저 집행부 공무원을 향해 지난 4년간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8대 의회 의정활동 과정 동안 의원으로서의 본분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펼치는 공적인 과정에서 다소 격앙되는 일도 있었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11만 공주시민 여러분께서 본인들이 낸 세금에 대해 감시와 견제를 해달라고 우리 의원들에게 표를 주셨는데, 4년 동안 약 4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다루면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지역과 당을 떠나 꼭 필요한 협치와 논의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금이 좋은 기회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공주 출신 정진석 국회부의장님, 우리 김정섭 시장님과 함께 협치와 상생으로 공주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창선 의원은 마지막으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화합과 협치를 통해 11만 공주시민을 위해 다 같이 봉사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