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 NH농협은행,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 '반짝자립통장 - 자산형성 지원' 업무협약

충남도 - NH농협은행,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 '반짝자립통장 - 자산형성 지원' 업무협약

만 15-39세 중증장애인 본인 대상 ... 3년 동안 매월 15만원 매칭

기사승인 2022-03-28 23:54:48
충남도 -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간 중증장애인 위한 ‘반짝 자립통장’ 운영 업무협약식 장면.

충남도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가 중증장애인의 소득 양극화를 해소 및 미래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28일 도청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집무실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여운철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짝 자립통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반짝 자립통장을 출시하고, 자산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립을 지원한다.

이 통장은 ‘도와 장애인이 반씩 짝꿍이 된다’는 의미로, 만 15-39세 중증장애인 본인이 3년 동안 매월 10만-20만원을 저축하면 도와 시군이 매월 총 15만 원을 함께 매칭 지원한다. 만기 수령 시 교육, 의료, 주거, 창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6월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지침 제정, 대상자 신청 공고 및 선발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제도가 없어 아쉬웠으나,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신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본 사업이 중증장애인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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