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부여군의 공약이행율은 95.65%로 전국 평균 71.72%보다 23.93%p가 높다. 이는 충남도내 최고 수치이자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실시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심사해 5개 등급(SA·A·B·C·D)으로 분류했다.
부여군은 2021년 말 기준 115개 공약 중 110개를 이행해 공약이행률 95.65%를 달성했고,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도 90.54%로 전국 평균 57.04% 대비 33.50%p 높아 월등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4일 재난안전·일상회복 대책회의에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내 최고등급을 달성하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받은 공약이행평가 결과는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 공직자들과 군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평가에 따르면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부여군을 비롯한 공주시, 아산시, 계룡시, 예산군 5곳이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