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이 감수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문제” 라며, “아이는 ‘엄마’가 아니라 ‘공주시’가 함께 키운다"는 목표로, OECD국 합계출산율(1.83) 순위 상위권인 프랑스의 가족정책을 벤치마킹 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합계출산율이 높은 프랑스는 PMI(Protection Maternelle Infantile - 모자보건센터)에서 임신, 출산, 육아, 가족계획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며 모자(母子)가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상세히 알려줘 최대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서, “프랑스의 출산율이 높은 것은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신생아 돌봄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복지 혜택으로 경제적 부담이나 실직의 두려움 없이 아이를 낳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PMI의 하이라이트는 출산 후부터”인데, “신생아와 함께 이동이 어려운 산모를 위해 육아 전문가가 직접 자택을 방문하여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모유수유 중 문제는 없는지, 아기가 생활하는 환경은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PMI를 공주시 현실에 맞도록 도입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이루지고 있는 출산, 육아 관련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가칭 ‘GPMI’(Gong-ju Protection Maternelle Infantile)를 인구밀집지역에 우선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계적으로 ‘GPMI’를 설치하여 지원창구를 단일화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현실에 맞도록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하며, “공주시를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