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공주에 이미 살고있는 고등학생에게도 전입 고등학생과 똑같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공주시가 2021년 9월 1일 이후 전입하는 관내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입학예정자 포함)등에게 관외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가 공주시로 전입하는 경우 ‘공주페이’로 전입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외부 학생이 우리 지역으로 전입하면 지원금을 주는데, 공주지역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공주에서 계속 학교를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지원해주지 않는 것은 뭔가 이상한 제도” 라면서 공주시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그보다 우선”이라면서, “우선적으로 공주에 사는 공주 청년(고등학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지급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현재(공주시청 홈페이지기준) 공주시 관내 고등학생수는 4,082명으로, 이들에게 전입 고등학생과 똑같은 금액 연간 4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16억원의 예산은 충분히 조달 가능한 숫자” 라고 피력 했다.
또한, 최원철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가상의 공주시 땅을 만들어 팔아 기금 26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구글에서 시작한 ‘어스2’와 ‘세컨서울’은 이미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상 부동산 거래시스템으로,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의 공주시 토지를 판매 활용하면 메타버스시대 공주시의 가치를 몇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공주시 전체 면적은 864.19㎢(261,419,088평)으로 평당 100원에 판매하면 약 260억원의 재원이 생긴다면서” 이를 복지사업과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문화유산등 주요관광지를 경매에 부치면, 홍보 효과와 함께 공주시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 ”이라면서, “기금도 더 많이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한 가상 공주시 토지 구매자들이 관심을 갖고 공주를 들여다볼 것”인데, “관광객수 증가는 물론 농업 유통망 확보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취임 즉시 관련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