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2일 오전 나성동에 위치한 ‘이춘희 행복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1번지’로 만들겠다"며 주거와 쇼핑, 교통 분야 관련 3개 대표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주거안정을 위해 읍면지역에 2개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하여 시민 누구나 내집을 가질 수 있도록 넉넉하게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니신도시는 100만m²규모로 토지확보 용이성과 행복도시와 연계성, 기반시설 공급 등을 고려하여 2곳을 선정 개발하고, 신도시마다 각각 공동주택 1만호(인구 2만명)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2생활권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개발하여 백화점을 비롯하여 문화와 위락‧호텔‧엔터테인먼트 등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행복청으로부터 도시계획 권한을 이관받아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탄력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행복도시와 인접도시 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 구간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설치되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신규도로 건설 계획을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과 2040세종도시기본계획에 반영, 도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