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새로운 명소, 공주시에 '몰도바 문화원' 탄생

충남권 새로운 명소, 공주시에 '몰도바 문화원' 탄생

기사승인 2022-05-14 00:25:20
충남 공주에 개관한 몰도바 문화원 전경.

주일본 몰도바공화국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몰도바의 몰도바 문화원(충남 공주시 갑사로 316)의 개관식이 12일 오후2시 충남 공주의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소콜란 드미트루 주일본(한국겸임)몰도바공화국대사,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 발란 티티아나 1등 서기관, 이범웅 공주교대 총장 권한대행, 서해원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우 유라시아문화센터 소장등 각계 인사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은 “ 한국과 몰도바 수교 30주년을 맞아 몰도바 문화원을 문화와 역사의 중심도시인 공주에서 개원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하며, 밀레스티 미치와 오르헤이 문화 등 몰도바 국민의 훌륭한 문화자원을 이곳 문화원을 통해 소개하고, 향후 문화, 예술, 관광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겸 공주시 몰도바 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한 소콜란 드미트루 주일본(한국 겸임) 몰도바 공화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에 몰도바 문화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주최 측에 감사드리며, 문화원 개관을 계기로 한국과 몰도바 양국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고, 몰도바 공화국도 공주시에 건립된 몰도바 문화원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화답하였다.

몰도바 문화원 개원식은 유라시아문화센터(소장 이상우 한국영상대 교수)가 주최하였으며, 내외빈과 지역주민과 함께 1부엔 개회식을, 2부 행사에서는 몰도바와 한국의 전문 예술가들이 양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성원과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총괄한 이상우 소장은 “오늘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공주시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재 계획 중인 ‘몰도바 문화마을(Moldova Traditional Culture Zone)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공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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