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 3연전 선발 투수를 19일 공개했다.
류현진은 21일 3연전의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승패 없이 12.0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 이후 팔뚝 통증으로 한 달간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돼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러 4.2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으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복귀 후 2번째 경기인 만큼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에게 이번 신시내티전은 올라설 수 있는 기회다. 신시내티는 19일 기준 10승 26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은 0.217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8위에 불과하다. 첫 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에게는 부담이 덜 할 상대다.
한편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모두 LA 다저스 시절에 거둔 기록이며, 토론토 이적 후에는 신시내티와 맞대결 경험이 없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