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3승 수확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2자책) 4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 투런 홈런을 내주는 등 흔들린 류현진은 팀이 5대 3으로 앞선 5회말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선두타자 폴락에게 3구만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3회 1사 후 멘딕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번엔 폴락을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대 1로 앞선 4회말, 우익수 실책으로 2루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로버트를 삼구삼진으로 솎아낸 뒤 버거에게 2루타를 맞고 재차 위기를 맞았으나 엔젤을 7구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이닝을 정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