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손잡았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는 31일 제휴 소식을 전하며 “윌라에서 제작한 오디오북을 교보문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윌라는 31일 약 300종의 오디오 콘텐츠를 선공개한 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 제공·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개별 구매를 통한 다운로드 서비스로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 추후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국내 독자들은 종이책, 전자책과 함께 오디오로도 도서 기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교보문고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오디오북 서비스에 뛰어들 계획이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오디오북은 도서를 가장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라며 “교보문고의 더 많은 독자들께도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윌라는 독서 인구가 더 많은 책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도서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