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5일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한 교감 워크숍을 일반고 및 특목고 교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여자고등학교 창의관 1층 시청각실에서 가졌다(사진).
교육부는 작년 8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 올해는 고교학점제 운영체제로의 변환을, 2023년과 2024년은 제도의 단계적 적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단위학교에서의 고교학점제 운영체제로의 변환에 대한 준비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크숍은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 미래교육 역량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한 특강 ▲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및 공간혁신 사례 발표 연수로 구성되었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전여자고등학교의 가치를 담아 완성된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시설을 직접 견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고교 교감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하는 고교학점제가 여전히 어려움과 문제점을 갖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성장 중심의 고교 교육으로 체질을 변화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오늘 교감 워크숍은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