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제9대 의장 윤형근 의원·부의장 김규헌 의원 당선

사천시의회, 제9대 의장 윤형근 의원·부의장 김규헌 의원 당선

기사승인 2022-07-04 17:28:39 업데이트 2022-07-05 14:07:20
국민의힘 윤형근(64, 동서·선구·남양·동서금동) 의원이 제9대 사천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됐다.

윤 의원은 4일 오전 10시 제262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9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12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이날 의장 선거는 단독 후보여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으며 더불어민주당 3명의 의원을 포함한 12명 의원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 사천시의회는 지역구 10명,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2명이다.

이는 지난 8대 때와는 다르게 국민의힘 내부 의원 총회는 물론 더불어민주당과도 제9대 사천시의회 원 구성에 대한 사전 조율이 원만하게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8대 후반기 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무난하게 진행됐지만, 상임위원회 배분과 3명의 위원장 선출을 놓고는 기자회견, 명예훼손 고소 등으로 이어지며 몇 달간 진통을 겪기도 했다.

신임 윤 의장은 2선 의원이다. 7대 사천시의회에 입성해 후반기에 행정위원장을 맡기도 했지만, 8대 선거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9대에 다시 입성했다.


이날 전반기 시의회 부의장에는 재선의 국민의힘 김규헌(56, 곤양·곤명·서포·축동면)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장은 "권위 의식을 버리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의회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제2차 본회을 통해 의회운영위원장, 건설항공위원장, 행정관광위원장 등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제9대 사천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