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수원특례시 코로나19 대응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코로나19를 만나다 △코로나19를 해결하다 △코로나19로 연결되다 △코로나19를 다시 생각하다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타임라인, 통계로 보는 수원시 코로나19, 코로나19 주요 대응일지 등도 수록했다.
특히 '코로나19를 다시 생각하다'에서 코로나19 대응과정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방안과 대응전략, 성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언 등을 담았다.
시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역학조사관 확보·유지를 위한 장기적인 토대 마련 △감염병 대응인력 양성 △민간 방역역량 강화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대응조직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발간사에서 "수원특례시 코로나19 대응백서에는 고통스러운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견디며 극복해 낸 수원시민의 지혜가 들어 있다"며 "시민들과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의료진,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백서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부처, 경기도 시·군, 전국 광역지자체, 관내 종합병원·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