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오늘부터 청소년도 맞는다…국산 1호 백신도 당일 접종

노바백스, 오늘부터 청소년도 맞는다…국산 1호 백신도 당일 접종

노바백스 접종가능연령 18세 이상→12세 이상 확대
스카이코비원, 당일접종만…사전예약자 13일부터

기사승인 2022-09-05 06:48:44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5일부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연령이 12~17세 청소년으로 확대된다.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산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노바백스는 이날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18세 이상에 대한 기초접종과 추가(3·4차) 접종만 가능해 그동안 12~17세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왔다.

노바백스 백신은 12~17세 대상 연구에서 7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역가도 만 18~25살에 비교해 1.46배 높았다. 이상반응은 18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이었고 접종 후 수일 내 증상이 사라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의 기초접종률은 66.2%, 3차접종률은 11.0%로 저조한 편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백신도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 

지난 1일부터 신청받은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백신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용(1차·2차)으로 활용된다.   

스카이코비원은 임상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값이 2.9배 증가하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항체전환율)도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백신과 노바백스 모두 전통적인 합성항원(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해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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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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